내향인 썰 풀기 #. 원래 외향인이었던 내가 내향인이 된 이유
⸻어릴 때부터 나는 말 많고, 웃음 많고, 친구 많은 애였다.반장이든, 조장 같은 거든 나서는 거 좋아했고,친구가 무리에서 소외되면 먼저 다가가서 챙기는 그런 애.그게 ‘외향형’이라서 그랬나늘 보던 얼굴, 익숙한 교실, 몇 년을 같이 지낸 친구들 “늘 같던 공간이 주는 편안함” 속에서 자연스럽게 나왔던 내 모습이었던 것 같다.매일 보는 애들이니까 말도 편하게 튀어나왔고모두가 아는 분위기 속에선 내가 먼저 웃는 게 자연스러웠다.그러니까 그땐 말도 많고, 에너지 넘치게 살았던 거다.근데, 대학에 들어가면서부터 달라졌다.낯선 사람들, 낯선 건물, 낯선 분위기그 안에서 말 한마디 꺼내기도 조심스러워졌고,말보다 관찰이 먼저 나가고, 내가 어떤 사람처럼 보일까를 먼저 신경 쓰게 되더라그리고 사회생활.회사라는 공간도..